'파인 푸드 호주 2024',,,,,,,,"K-푸드, 지속가능에 주목"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는 현지 시장의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파인 푸드 오스트레일리아 2024'가 개최됐고, 이 전시회에는 전 세계 850개 이상 업체가 참여했으며,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12개 국가관이 별도로 구성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한국관에서는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김, 떡볶이, 김밥, 김치, 스낵류, 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K-푸드의 인기를 입증하듯 많은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고 시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는데, 호주는 다문화 사회로 새로운 음식에 대한 개방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한국 음식이 진입하는 데 있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한국의 매운맛이나 고유의 맛을 살린 제품들이 인기가 많다. 이에 김치나 한식을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 소스나 양념류에 대한 수요가 높고, 밀키트 형태로 돼 있는 제품들도 반응이 좋으며,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이에 대해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소스류 업체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새로 오픈하는 바이어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는 등 한국 소스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으며, 현지 레스토랑 업체들도 대용량 소스 공급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또한 김스낵은 마지막 날 시식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았고, 이 외에도 김밥, 떡볶이, 만두뿐만 아니라 비빔밥, 즉석국, 즉석라면, 즉석우동 등 다양한 간편식품들이 선보였다. 소스나 양념류, 그리고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을수 밖에 없는것이, 한국 음식을 해 먹으려면 의외로 손이 많이가고, 양념이나 그 특유의 한국 소스맛 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