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복무 연장하면 사천오백만원 현금 보너스" 약속!!!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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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02:39
5일 호주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2024 국방인력계획'을 발표하고 방위군 병력 유지를 위해 '현금 보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연 6억 호주달러(약 5456억원) 이상의 금액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 보너스 프로그램은 초기 의무복무 기간 4년이 끝나가는 하급군인들이 3년 더 복무기간을 연장하도록 독려하는 제도인데, 지난해 처음 임시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대상자의 약 80%인 하급 군인 3100명이 전역 대신 복무 연장을 택했다. 새 계획에 따르면, 복무 연장을 결정한 하급군인은 복무 4주년을 90일 앞둔 시점에서 5만 호주달러(약 4547만원)의 보너스를 지급받게 되는데, 군인들은 이 돈을 은행계좌로 한번에 전액 다 받거나, 펀드에 넣을 수 있다. 7~9년 복무한 군인이 추가로 임기를 연장할 경우에도 전액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는데, 이 제도는 2025년 7월부터는 보너스 금액이 4만 호주달러(약 3639만원)로 줄어들 예정이나, 2027~2028 회계연도(2027년 7월~2028년 6월)까지 유지된단다. 리처드 말스 국방부 장관은 "인력은 우리의 가장 큰 역량이어서 호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국방 인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과제지만 적절한 자금 지원을 통한 복무 조건 개선으로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예비군이 전업, 또는 파트 타임으로 일할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