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떼인줄',,,,,,,"공연 보려고 언덕 점령한 2만 관중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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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01:57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틀간 뮌헨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했는데, 공연 첫날 경기장 안팎에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기 위한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경기장 인근에 공연장 안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약 200피트(약 61m) 높이 언덕이 있는데, 표를 구하지 못한 수만 명의 팬들이 오전부터 언덕 잔디에 담요를 깔고 앉거나 텐트를 치고 공연을 기다렸다. 이날 뮌헨의 최고 기온은 섭씨 31.9도까지 치솟았고, 팬들이 언덕을 가득 메운 사진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화제가 됐다는데, 독일 매체에 따르면 공연장 안에는 7만4000여명의 관객이 입장했고, 언덕에서 공연을 본 인파는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이 날 공연은 밤 11시가 넘어서야 끝났는데, 언덕의 인파도 공연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손전등 불빛을 켜놓고 함께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공연장에서 언덕 위 팬들을 보고 "경기장 밖 공원에서 수천 명의 사람이 노래를 듣고 있다"며 "정말 엄청나게 환영받는 기분이고, 밤새도록 여러분에게 보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