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카페 '노실버존' 논란"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한 헬스장 관리자는 "2년 전부터 현재 신규 회원 중에서 7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선 '저희 센터 이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안내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회원이 운동 중 다쳐서 보험 처리한 10건 중 8건이 나이 많으신 분들"이라며, 고령층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존(No Silver Zone)'이 헬스장 등 스포츠 시설이나 카페 등을 위주로 늘어나고 있다. 어린아이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처럼 안전사고 혹은 시설 내 분위기를 이유로 노인 출입을 거부하거나, 일부에서는 '보호자 동의서'를 받은 뒤에야 입장을 허락한다.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시니어존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 제한'이라고 써 붙인 한 카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되면서 찬반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일자 이 카페는 일부 노인 고객이 다른 젊은 고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사건이 몇 차례 벌어지자 '노시니어존'을 선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77세 홍모 씨는 "노인혐오가 커질까 봐 우려된다"며 "지금 젊은이들도 나중에는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직장인 김성훈 씨(29)는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게에 앉아있으면 트렌디하지 않은 곳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젊은 사람들 입소문을 타고 싶은 업주 입장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늙은이들과 절은사람들이 붐비는 헬스장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함께 있기 싫다는 얘기인데, 나이 금방 먹어요!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데,,,,,그리고 지금 한국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는데,,,,,배려하는 마인드가 필요한 것 같다!!! 노인은 꼭 노인끼리만 있어야 되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