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드려 죄송" 정우성, '혼외자' 언급,,,,,,,'수상소감 대신 사과 건넸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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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02:01
두 천만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청룡영화상을 장악했다는데, '서울의 봄'은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파묘'는 감독상을 포함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단다. '최다관객상'으로는 1312만 관객을 불러모은 '서울의 봄'이 수상했는데,,,,,이날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고, 또한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문가비가 낳은 혼외자를 언급하면서 "아버지로서 모든 책임은 제가 다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그는 소감 말미에 목소리를 떨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의 황정민, 여우주연상은 '파묘'의 김고은에게 돌아갔고, '베테랑2'의 정해인이 남우조연상, '로기완'의 이상희가 여우조연상을 받았단다. '파묘' 장재현 감독은 '감독상'을 받고는 눈물을 쏟아 웃음과 감동을 안겼는데 "존경하는 김고은 배우. 당신이 한국 배우여서 너무 기쁘다"며 "오늘 같이 오자고 했는데, 긴 시상식 동안 분위기를 버틸 수 없다면서 땡땡이를 치신 한 분이 계신다. 밥차 사장님, 아버지, 친구 같은, 파묘의 부적 최민식 선배님과 이 영광 함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