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 터뜨린 후 '주섬주섬',,,,,,,,"정치가 추락시킨 국격 높인 건 시민 의식"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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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02:01
이른 새벽부터 아이 손을 붙잡고 모인 시민들. 여의도 국회 앞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추산 15만여 명이 모였다는데,,,,,경북 구미시의 김태호씨는 "국민들을 억압하고 군대를 마음대로 휘두른 부분은 무조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올라오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의 박흥열씨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어떻게 만든 민주주의입니까. 정말 좋은 나라 만들어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모인 시민들은 핫팩을 나눠주고, 직접 준비해 온 떡도 나누면서,,,,,탄핵 표결안이 무산되며 탄식했지만 떠난 자리는 깨끗했답니다. 누군가는 봉투를 손에 들고 바닥을 살폈고, 쓰레기통을 싣고 다니며 쓰레기를 주웠으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앉았던 자리 쓰레기는 스스로 주웠다는데,,,,,수많은 인파가 모였다가 비운 자리는 깨끗했답니다. 정치가 추락시킨 국격을 시민들이 일으켜 세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외신도 평화롭고 성숙한 집회 문화에 주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