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북콘서트에 등장한 조민,,,,,"아빠 하고싶은 거 다 하시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책 ‘조국의 법고전 산책’ 콘서트에 조민 씨는 방청객으로 참석했다가 콘서트 진행자에 의해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들고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아버지의 책 내용 중 '앞으로 지니고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한 부분을 묻자, 존 스튜어트 밀의 '개성'을 무릎 위 책을 뒤적여 꼽았다."제가 MZ 세대인데, 어떤 것을 하는 게 내 사회적 지위나 신분에서 적합한지 사람들이 질문한다고 한다. 반대로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이고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걸 할 때 행복한가 질문하는 게 맞다고 지적한다. 그게 저희 MZ세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또 MBTI 질문에 "아버지가 ISTJ"라며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빠와 딸이 보기 좋고 너무나 보고 싶었던 모습이다", "법학자 조국을 존경하고 그의 딸 조민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 조 전 장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무엇을 하든, 제가 뭘 하고 싶다고 하든, 안 좋은 일이 생기든, 좋은 일이 생기든 아버지는 항상 제 편이셨다. 앞으로 저도 아버지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시든, 무슨 일이 생기든, 항상 아빠 편이다, 아빠 하고 싶은 거 다 하셔라" 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로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취소해달라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그녀는 "최성해 동양대 전 총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감사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이번 재판에서 진술했다. 어머니 정경심 교수에 대한 표창장이 위조된 것이라는 재판 결과와는 정반대 주장이다.또한 조씨는 "의대 입시에 당시에는 동양대 표창장이 크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문제가 됐을거라고 생각했다면 제출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증인신문 등 변론을 재판부는 끝내고 다음 달 6일 오전 10시에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