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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신고 없이 결혼식 직후 헤어지면 파혼? 이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멜앤미 0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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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올리고 바로 헤어졌으면 파혼? vs 이혼?'이냐는 제목의 게시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자신을 3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소개를 받았는데, 소개팅남이 결혼 얘기가 오가다 헤어진 게 아니라 결혼식 아예 올리고 신혼여행 전에 헤어졌다고, 어이없는 말을 했다"며 "이건 파혼이 아니고 이혼이어서, 재혼 상대가 되고 싶지 않고 죄송하다'라고 말한 후 일어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를 접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립니다."법적 부부(혼인신고 접수)가 된 적이 없으니 파혼이다", "첫 만남에 솔직하게 밝힌 상대를 몹쓸 사람 취급한다" 등 소개팅 남성에 힘을 실어주는 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결혼식을 올렸으니 이혼 맞다", "혼인신고는 법적 용인이지만 결혼식은 사회적 공표다" 등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주장도 있다. 이혼 전문 변호사는 "구체적인 혼인의 실체로 사실혼이 성립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면서, "양가에 부부로서의 역할을 했다거나 집을 합쳤다거나 하는 등의 세세한 사항을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솔직하게 헤어진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법률적인 다툼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니 이것을 어떻게 지칭할 것인지 보다는, 더 중요할 것같다"고 덧붙였다.결혼정보회사의 한 관계자도 "이런 상황에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혼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등록된다"고 말했다. 혼인신고 없이 결혼식만 올리고 헤어지면 파혼일까요? 이혼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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