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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해진 '사이비 포교', 청춘들 노린다,,,,,,"비대면(SNS)에서 대면으로"

멜앤미 0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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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새내기 꿀팁'을 준다며 설문조사 참여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한 사이비 종교단체의 행태를 소개한 '요즘 000 대학생 포교 수법'이 올라온 이후 조회수 25만 회를 넘겨 인기 글로 꼽혔다.공모전 준비에 자주 쓰는 응용소프트웨어(앱) / 과제에 자주 쓰는 앱 / 인터넷사이트 등의 '새내기 꿀팁'을 소개하며 시작하는 '꿀팁' 게시자는 '대학 새내기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심심해서 적어 봤다'며자연스럽게 접근한다.하지만 '알찬 대학생활을 돕는다'는 글은 이내 한 대학연합동아리 000의 설문조사로 이어진다. 설문조사는 처음엔 '꿀팁' 글에 '찾아오게 된 경로'로 시작하지만 이내 이름, 나이, 성별, 학교, 학과, 전화번호, 주소 등을 묻기 시작한다. 답변 완료와 동시에 개인정보까지 탈탈 털리게 되는 셈이다.


포교 대상자의 신상정보를 확보한 이후 이들은 고전 방식과 같이 '대면' 접촉을 지속하며 포교 목적은 당분간 숨긴채로 신뢰 관계를 맺는 데 공을 들인다.이후 세미나, 성경 공부 등을 명목으로 대상자를 사이비·이단 종교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이 '꿀팁'이 실은 사이비·이단의 위장 포교 수단이라고 한 누리꾼도 댓글에서 증언했다. 그는 "저들은 '종교'를 주제로 절대 사람을 모집하지 않는다"라며 "'사람과의 관계'를 무기로 포교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쉽게 사람과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는 '친해진 관계'를 이용하는데, 포교 대상자는 속마음을 잘 들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이와의 관계를 끊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교당한다"고 전했다. '보드게임', '캘리그래피(손글씨) 모임', '독서모임', '생각모임', '볼링동호회' 등의 SNS 오픈 채팅방에서 포교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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