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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에겐 왜 혜안 가진 배용준 같은 브라더가 없을까?

멜앤미 0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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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은 압도적으로 김새론 편인데, 일단 애석하게 유명을 달리한데다 김수현의 입장이 번복되며 신빙성이 떨어진 게 결정적으로, 빼박 사진이 나오고 나서야 교제 시기를 특정해 발표한 것이 대중의 상상력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 해명이나 사과가 전제돼야 함에도 이를 건너뛰는 과감함까지 보였는데, 김새론이 사용한 세 대의 아이폰은 이제 황금폰, 판도라 상자가 됐다. 앞으로 뭐가 더 나올까?  깨끗이 인정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게 뭐 그리 어렵냐고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간단치 않다는 게 문제인데, 자동차 접촉 사고도 먼저 사과하면 멋지지만, 과실을 인정한 것이 돼 보험료 인상 같은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김수현과 골드메달은 얼핏 보면 한 몸 같지만 서로 생존과 지속 가능함을 위해 가야 할 길이 조금 다른데, 김수현은 무엇보다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그리고 골드메달은 그런 김수현의 상품성을 보존해야만 존속할 수 있는 사업장이다보니 서로 해법이 꼬이고 내용증명, 미성년자 프레임에 갇혀 골든타임을 놓친 측면도 있다. 이제 와서 미성년자일 때 사귀었지만 손만 잡았다고 할 수 없고, 자신의 선택적 기억을 믿어달라고 대중에게 항변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사회 통념만큼 무서운 게 없기 때문이다. 만일 김수현이 내키지 않더라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어머니, 내용증명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마디만 했더라면 이런 지옥도가 펼쳐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에게 키이스트 배용준 같은 몇 수 앞을 내다보는 브라더가 없다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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