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지구촌뉴스 > 한국뉴스
한국뉴스


'일본 관광객들 우리나라에 몰린다',,,,,,,,,,"유럽 1번 갈 바에 한국 5번 간다"

멜앤미 0 50

102.jpg

추운 겨울인 한국을 방문한, 두꺼운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

 

중국인 관광객이 주춤하는 사이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 관광 주요 고객으로 치고 올라와 9월 기준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약 25만 명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와 불과 1만 4000여 명 차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합쳐 집계하면 일본인 관광객 수는 158만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비중이 가장 높다.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건 무려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인 여행객의 '한국 관광 붐' 배경에는 K-문화 유행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일본인이 방문 하지만, 이렇게나 많이 오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엔저 현상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한 탓이 크다. 미국이나 유럽 등 여행에 부담을 느낀 일본인 여행객이 차선으로 한국을 택하는 것인데, 한국을 찾은 한 일본인 관광객은 "한국으로 다섯 번 여행 가는 것보다 유럽으로 여행 1번 가는 게 더 비싼 것 같다"고 물가 부담을 토로했다. 일반인 여행객이 많아지니까 덩달아 소비도 늘고 있는데, BC 카드 외국인 관광객 매출 건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방한 주요 국가 중 일본 매출 건수 비중이 1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16.6%), 중국(12.8%), 대만(11%)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2019년 중국이 방한 주요 국가 매출 건수 비중 50.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을 생각하면 대이변이다. 변화한 여행 추세에 국내 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이전처럼 큰 소비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어서 일각에서는 "한국 관광 추세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