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방국은 찰스 대관식에 시큰둥하거나 관심없는 반응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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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02:23

호주, 캐나다 등 영국 연방국들은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앞두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거나 관심이 없어 보이는 모양새다.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영국 제국 시절 식민지였다가 독립한 영국 연방국인데 여전히 영국 왕을 군주로 섬기(여왕이 살아 있을때)는 나라들이다. 오는 대관식을 통해 찰스 3세는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선포한다. 그러나 영연방 국가 일부에서는 이번 대관식이 오히려 군주제의 필요성을 도마 위에 올리는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관식을 앞두고 호주에서는 "군주제 아닌 민주주의"라는 글이 적힌 티셔츠가 팔리고 있는데 '호주 공화주의자 운동'(ARM) 단체가 밀고 있는 구호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지난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후 ARM 대표는 호주 총리가 새 왕인 찰스 3세에게 '믿음과 복종 선언문'에 서명한 것을 두고 "우리가 선출한 지도자가 우리가 좋아하지도 않고 존경하지도 않는 누군가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이 우스웠다"고 지적했다. 주말에 열리는 찰스 3세 대관식을 기념해 호주에서 월요일인 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주는 아무 곳도 없다. 호주는 이미 서서히 군주와 결별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호주의 군주제 폐지는 시간문제"라고 스티븐 스미스 신임 영국 주재 호주 연방 고등판무관은 최근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