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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지금 '폭염'인데, 호주는 현재 '한파',,,,,,,,,"극단적 이상기후"

멜앤미 0 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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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나마주 국립공원에 내린 폭설

 

남반구인 호주는 현재 가을철이지만, 현재 모든 주에서(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와 노던준주(NT)제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ABC방송이 밝혔다. 예전보다 빨리 겨울이 시작되는 것이다.돌풍으로 인해 호주 동부지역에선 강한 바람 탓에 전날 오후부터 금일 정오까지 두 개의 활주로를 폐쇄하면서 항공편이 취소·지연되는 등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눈과 함께 우박이 캔버라 인근 지역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기상학자는 시드니의 기온이 8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호주 기상청은 남극 대륙에서 온 차가운 한랭 전선이 호주 남동부에서 밀려 올라오는 게 한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찬 공기는 며칠 사이 퀸즐랜드주 북부와 노던준주까지 도달해 지금보다 기온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가 지나면 다시 전형적인 5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동남아시아 일대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치솟는 가운데 역사상 최악의 봄 더위를 겪는 태국과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기후학자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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