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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누드 비치' 두고 논란,,,,,,,"암묵적 허용" vs "법 위반"

멜앤미 0 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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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에 있는 몇몇 해변에서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누드 비치로 사용해온 해변에 최근 경찰이 이용자들의 옷차림을 단속해 경고 조치를 내리고 벌금을 부과하여 일부 시민들로부터 반발이 일고 있다. 해당 해변은 유명 관광 안내 서적에서도 누드 비치로 언급되던 곳들이다. 퀸즐랜드에서는 '옷을 입지 않아도 되는 누드 해변'이 법적으로 한 곳도 지정되지 않은 유일한 주다. 그러나 1960년부터 일부 주민들이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에 있는 알렉산드리아베이 등 몇몇 해변에서 자유롭게 알몸 수영과 일광욕을 사람들이 즐겨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알렉산드리아베이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 가이드북인 론리플래닛에서 "아마도 모든 호주의 '누드 해변' 중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4월 고의적 노출을 적발, 7건의 벌금(287 호주달러)을 부과하고 4건에 대해선 경고조치를 했다. 알렉산드리아베이 주변에서 음란 행위에 대한 민원이 여러 건 공식적으로 제기되어 이러한 단속이 시행된 조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의 단속에 대해 누드 비치를 주로 사용하는 자연주의자들의 공간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며 항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알렉산드리아베이의 누드 비치 합법화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참여한 973명 중 820명이 합법적인 누드 비치를 허용하도록 하는 주법의 변경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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