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026년 영연방 경기대회 유치 취소,,,,"커진 예산 때문에"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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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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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코먼웰스 게임 주최 측에 유치 포기 결정을 통보했다고 ABC 방송이 밝혔다. 영연방 국가 등 70여개 나라가 출전하는 종합 스포츠대회인 코먼웰스 게임은 올림픽 대회처럼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영연방 국가들은 지금은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했지만 과거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의 집합체로서 영국 본국과 국왕을 같이하는 군주제 국가도 있고, 인도나 가나와 같이 공화제 국가도 있다. 처음 대회를 유치했을 때는 26억 호주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최근 추산에 따르면 대회 비용이 60억 호주달러를 넘어 70억 호주달러(약 6조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 대회의 적절하고 충분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고 앤드루스 주총리는 설명했다. 보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으로는 "12일간의 스포츠 이벤트에 60억∼70억 호주달러를 지불한다는 것은 비용 대비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책정된 26억 달러는 지역 패키지로 전환해 각종 스포츠 경기장이나 관광 시설, 주택 건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유치 취소의 보다 근본적인 배경에는 호주 연방 정부로부터 관련 예산을 배정받지 못 해 재정난이 예고된 상태였다. 지난 5월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예산을 호주 연방 정부가 편성하면서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에는 10억 호주달러(약 8천600억원)가 넘는 예산을 배정했지만,코먼웰스 게임 관련해서는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빅토리아주 질롱, 벤디고, 깁스랜드 등 5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지방 도시들에서 분산 개최하다 보니 인프라 건설에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면서 빅토리아주 내에서는 예산 문제나 자연 훼손 등을 우려해 반대 목소리가 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