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우짜노",,,,,,,,,,얀니크 신네르에 '박살났뿟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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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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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4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호주오픈의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37·세르비아·1위)를 단식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6-1 6-2 6-7<6-8> 6-3)로 물리쳤다. 세트 스코어를 보면 알수 있듯이 '아슬아슬 한' 스코어가 아니라, 4강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조코비치를 그야말로 '박살낸' 수준이다. 신네르는 첫 세트부터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3-0으로 치고 나갔고, 시속 205km를 넘나드는 강한 서브로 조코비치를 무력화했는데,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들어 세트에서 단 한 게임만 따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신네르는 기세를 이어갔는데, 강력한 스트로크 대결을 주도하고 실책(4-14)도 줄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조코비치를 압도했고, 조코비치는 전매특허 포핸드 샷이 번번이 네트에 걸리자 못마땅하다는 듯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 조코비치는 타이 브레이크 끝에 처음으로 세트를 따내며 힘을 냈지만, 한 번 흐름을 탄 신네르의 신바람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고, 신네르는 네 번째 세트에서 다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3시간 22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 점수를 보면 힘겹게 따낸것으로 '임자' 만난것인지, 아니면 이날 콘디션이 좋지 않았거나, 아니면 운이 따르지 않았거나, 여하튼 지긴 했는데, 스코어 상으로 '망신'을 당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기억하는 메이저 대회 중 최악의 경기 중 하나"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부 통틀어 최초의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25번째 타이틀을 겨냥했으나 신네르에게 '박살'나며 일단 다음 대회인 프랑스오픈(5월)을 기약하게 됐다. 이야 신네르, '호주 오픈의 황제'를 끌어내리다니!!! 대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