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인간의 고통,,,대응을 촉구하며 명화에 손 붙여

국립 미술관에 전시된 파블로 피카소의 명화에 환경단체 회원 2명이 접착제 바른 손을 붙였다.
국립 미술관에 전시된 파블로 피카소의 명화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환경단체 회원들이 접착제로 손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출신의 두 환경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시위자는 "기후 위기" 이라고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와 함께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 남성 시위자는 작품에 묘사된 고통처럼 현대 사회가 기후변화를 방치하면 시련을 겪게될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인간의 고통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자연재앙에 직면하고 있고,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주장하기 위해이런 방법을 동원했다고 전해졌다.
그림은 시위자들의 행위로 작품이 보호용 아크릴 수지 커버가 씌워진 상태였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았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은 성명을 통해 시위대의 손을 커버에서 떼어냈다고 밝혔다. 이후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조사를 받고 이들 운동가는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카소가 한국전쟁 발발 6개월 뒤인 1951년 1월에 "한국에서의 학살은" 완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37년 작품 ‘게르니카’, 1944년부터 1946년에 걸쳐 완성된 ‘시체 구덩이’와 더불어 피카소의 반전 예술 3대 걸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