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산불, 기록적인 홍수'에,,,,,호주, "탄소 배출 매년 7%" 고삐 죈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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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1:35

"기존(연간 탄소 배출량을 매년 4.9%씩 줄이는 것)보다 강도 높은 규제안을 호주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위원회가 탄소 배출 한도를 매년 7%씩 낮추는 강화된 규제안을 내놨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2050년까지 기업의 탄소 배출을 현행과 같은 상태로 유지할 경우 탄소 중립 캠페인 ‘넷제로(NET ZERO - 사용 에너지와 생산 에너지의 합을 0으로 만드는)’ 달성이 어렵다고 봤기 때문에 기후위원회가 강화된 규제안을 내놓은 배경이다. 이 같은 정책 변화의 또 다른 배경에는 심각한 가뭄, 산불, 기록적인 홍수를 최근 몇 년 동안 잇달아 겪은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헬리콥터를 타고 대피할정도로 완전 침수지역이 어마어마한 면적이다.2020년부터 수년째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호주에서는 지난해 말에는 호주 남동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폭우와 홍수로 황폐해지기도 했다.
"1인당 탄소 배출량이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지난해 석탄 생산량이 4억t에 이르며 석탄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100여 년간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고 BBC가 밝혔다. 지난해 각국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석탄 발전에 따라 분석한 결과 호주(5.34t)가 1위이며 한국(3.81t)으로 2위라고 국제 환경·에너지 싱크탱크인 엠버(EMBER)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