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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4일제' 시행하는 '호주 첫 기업 옥스팜',,,,,보수삭감 없이 근무시간 단축

멜앤미 0 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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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구호단체인 '옥스팜 오스트레일리아'(옥스팜)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주5일 근무제의 급여를 유지한 채 6개월간 공식 시행하기로 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밝혔다. 호주서비스노조(ASU)는 산별노사협약(EBA)을 통해 옥스팜의 노동자 140명이 정규 급여를 받으면서 '주4일제'를 선택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옥스팜에서 주5일·35시간 일하는 정규직원은 앞으로 6개월간 주4일·30시간 근무로 일하면서 보수 삭감 없이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워라밸을 위해 최근 호주에서는 현행 주5일제를 주4일제로 바꿔야 한다는 논의가 한창이다. 주5일제의 급여와 생산성 수준을 100% 유지한 상태에서 주4일제로 노동시간을 20% 줄인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호주 연방상원 '노동·돌봄 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정부에 권고했다.이에 따라 호주 기업 29군데를 대상으로 4월 말부터 주4일제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4일제를 이번에 옥스팜과 ASU가 전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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