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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 월드컵 '원주민 국기' 사용 승인,,,,,,,"뉴질랜드·호주 문화 존중"

멜앤미 0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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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공식적으로 두 국가 내 원주민 국기 사용을 허가하면서 토착 원주민들의 전통 국기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게양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호주에서 열리는 35경기에는 기존의 호주 국기와 원주민 국기, 토레스해협의 섬 국가의 국기가 모두 게양되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경기는 29경기로, 이곳에서도 마오리족 국기와 뉴질랜드 국기가 함께 등장할 전망이다. FIFA는 이와 관련해 "이 깃발들은 개최국을 향한 우리의 상호 존중과 국가 정체성, 원주민 문화에 대한 존중의 정신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다양성과 포용을 대회 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는 우리 조직의 가치와 대회의 비전에 부합한다"라고 오스트리아축구협회를 이끄는 CEO는 박수를 보냈다. "향후 대회에서 개최지와 교류하는 방식, 특히 전세계 원주민의 권리를 인정하는 방식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므로 대회에서 공식 국기와 함께 원주민 깃발이 휘날리는 건 강력한 상징”이라고 뉴질랜드축구협회 역시 반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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