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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호초 지대,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서 멀어지나

멜앤미 0 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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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로 불리며 듀공, 푸른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종부터 산호 400종, 어류 1500종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198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다. 다만 기후위기로 인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초는 백화현상을 겪고 있으며, 해안개발과 남획, 화석연료 시추 등에 의해 파괴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유네스코는 지난해 11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될 경우 세계유산 지위를 박탈당할 수 있다.이에 호주 정부는 "기후위기 억제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며, "자망사용 제재, 비료사용 제재, 댐건설계획 철회, 탄광개발 금지 등을 시행함으로써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조치를 검토한 유네스코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기후위기와 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지만,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한지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유네스코는 "호주는 내년 2월까지 환경개선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대한 조치는 내년 9월에 다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과학자들은 유네스코의 결정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지구가열화에 엘니뇨가 더해지면서 수온이 더욱 빠르게 상승 중이기 때문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상황이 불과 6개월 만에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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