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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고 부자 "탄소 제로 위해 원전 도입해야"

멜앤미 0 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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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을 도입해야 한다고 호주 최고 부자 지나 라인하트 핸콕프로스펙팅 회장(69)이 주장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밝혔다. 라인하트 회장은 전날 열린 '부시 서밋(Bush Summit)'에서 한 연설을 통해 원자력 활용과 지방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를 역설했다. 그는 "농민들은 새를 죽이는 풍력 발전기나 대형 태양열 집열판 시설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원자력 발전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보다 더 나은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205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8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원자력 발전 도입과 관련해 오랫동안 찬반 논란이 있었다. 호주 최고 부자가 원자력 도입을 적극 주장하고 나선 만큼 더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어쩌면 가장 실제적인 대안 일지도 모른다. 탄소 배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겠다고 낡은 화력 발전소를 문 닫게 하는건 좋은데, 그렇다면 재생에너지 시설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전기세만 인상되고 인상된 전기세는 소비자에게만 전가 되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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