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이 트라우마 됐다" 의회 출석한 호주 엄마들,,,,,,무슨 일???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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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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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의회는 최근 여성들이 겪은 '출산 트라우마'에 대한 광범위한 폭로가 잇따르자 이와 관련된 조사를 실시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본래 주의 한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수십 명이 산부인과 치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게 계기였는데, 조사가 시작되고 6주 만에 호주 전역의 산모, 의료진, 조산사 등으로부터 관련 의견이 4,000건 넘게 접수되며 예삿일이 아니게 돼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4,000여건 대부분은 임신 중 의료진에 무시당하거나, 정보 제공을 받지 못했다는 어머니들로부터 나왔다"며 아이를 잃은 산모와 출산한 이들 모두 감정적·육체적 트라우마를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출산과 관련해 여성은 불평할 권리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침묵을 깬 이번 폭로를 '미투'로 비유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를 '출산 트라우마'로 규정했다. 2009년 아기를 사산한 한 산모는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다시 산모 병동으로 돌려보내졌고, 다른 아기 울음소리를 밤새 들어야 했다"며 "병원의 무심하고 무례한 태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2014년 다른 산모도 "임신 중 통증으로 세 번이나 입원하고 꾸준히 도움을 요청했으나 진통제 처방이 전부였다"며 "결국 자궁 파열로 아들을 잃고 온 가족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의회는 "조사의 요점은 의료진 개인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출산 트라우마의 확산과 영향, 그리고 환자를 위한 충분한 보호 장치가 있는지 그 여부를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