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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텍홀딩스-호주 루민8, "소 1억마리 탈탄소화 위해 맞손 잡아"

멜앤미 0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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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텍홀딩스(메텍)는 호주 루민8(Rumin8)과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및 이산화탄소(CO2)의 포집·측정이 가능한 장비 '메탄캡슐(Methane Capsule)'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 루민8은 가축 사료첨가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해당 첨가제에는 붉은색 해초인 홍조류가 함유돼 있어 메탄 발생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 앞서 루민8은 자사 실험 결과, 이 사료 첨가제를 소에게 먹일 경우 소의 트림에서 나오는 메탄가스가 최대 95% 감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탄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강력한 온실가스로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소 한 마리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메탄의 양은 막대하다. 공장이나 내연기관 자동차의 메탄가스가 주범인데 왜 자꾸 온실가스 얘기만 나오면 소를 들먹이냐 하면 육우는 연간 50kg 이상, 젖소는 연간 120kg 이상의 메탄가스를 특히 '소 트림'으로 배출 하는거랑 비교해 내연기관 자동차 한 대의 연간 메탄배출량이 약 200kg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수치다. 이에 메텍은 11년간 축산 ICT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를 포집·측정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 개발했다. 최근에는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배출량을 60% 이상 줄일 수 있는 '메탄저감 캡슐' 개발도 성공했다. 또 메텍은 소가 배출하는 탄소배출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본 크레딧(Carbon Credit)을 위한 농가별 및 개체별 월간, 주간, 일일별로 메탄배출량 확인이 필요한 정부 및 기업에 실시간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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