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COP28을 앞두고 '시위대 기소',,,,,,,국제엠네스티 "불필요한 혐의는 취하해야"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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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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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수천 명이 뉴캐슬 석탄 반입 항구의 항로를 봉쇄하는 시위 진행 후 100명 이상이 체포, 기소됐는데, 경찰은 월요일 성명을 통해 체포된 사람들이 승인된 시위 허가가 만료된 후에도 해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 3,000명이 30시간 동안 카약을 이용해 해안 바다로 노를 저어 항구 봉쇄에 참여한 이 행사는 라이징타이드Rising Tide가 주최했으며, 이들은 이를 호주 역사상 기후 변화에 대한 가장 큰 시민 불복종 행위라고 소개했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이하 COP28)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후 위기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100명 이상이 체포된것과 관련헤 국제앰네스티 태평양 지역 조사관은 "COP28 직전 기후 위기에 대한 평화적 시위에 대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무책임에 반대하기 위해 카약을 탄 시위자들의 창의성, 독창성, 결속력을 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라는 요구가 호주를 포함한 많은 곳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가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즉각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세계적인 반발의 일부라는 점을 알아야 하고, 양심, 표현, 평화적 집회의 자유에 대한 권리에 속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하고, 불균형하고 불필요한 모든 혐의를 즉각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