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호주뉴스 > 이슈/사회
이슈/사회


"호주정부 '발포 폴리스티렌 사용 금지 정책' 포기할 듯,,,,,,,대안 못 찾아"

멜앤미 0 3053

102-1.jpg

 

발포 폴리스티렌(상품명 스티로폼) 포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호주 정부의 계획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가디언은 18일 이 포장제품을 대체할 실행 가능한 대안이 없다면서 "발포 폴리스티렌은 문제가 있는 소재이지만 완전한 폐지는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색 가전과 정밀 전자기기 제품과 같이 무겁고 깨지기 쉬운 제품의 포장과 운송을 위해서는 발포 폴리스티렌(EPS)을 대신할 대안이 없다면서, EPS 사용을 금지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옹호하는 비영리 단체들도 발포 폴리스티렌(EPS) 사용 금지는 바람직하지만 불가능할 것이라고 인정했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옹호하는 호주 포장재 위원회는 사용금지보다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PS의 약 30%가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EPS를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로 관리하자는 목소리로 바뀌고 있다. 가전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하는 EPS 재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일부 지방 정부 재활용 센터도 EPS 포장재를 받기 시작했다. EPS 사용 금지 철회와 별도로 재활용 포장재 사용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는데, 주 정부는 지난달 회의에서 연방 정부를 포장재 관련 새로운 규제 기관으로 인정하고, 포장재 설계 방식 의무화, 최소 재활용 함량 요건 그리고 유해 화학 물질 사용 금지와 같은 새로운 규제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