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6세 소녀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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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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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안드레예바(47, 러시아)-위 / 브렌다 프루비르토바(107, 체코)
16세의 어린 소녀지만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와 브렌다 프루비르토바(체코)는 여자프로테니스(WTA)의 미래를 책임질 재원으로 꼽힌다. 안드레예바는 벌써 세계랭킹 47위, 프루비르토바는 107위에 올랐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안드레예바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6위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2-0(6-0, 6-2)으로 물리쳤다. 54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세계 톱10내의 랭커를 상대로 완승을 한건 안드레예바가 처음인데, 2회전 직후 "어릴 적부터 자베르를 좋아했기에 정말 긴장했다"면서도 "내가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자베르 입장에서는 어린애한테 세게 6위의 랭커가 6-0, 6-2로 지면 정말 쪽팔렸겟다). 안드레예바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도 3회전(32강)에 진출했고, 윔블던에선 16강에 진입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프루비르토바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0-2(3-6, 2-6)로 패했는데, 세계 2위이자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사발렌카가 워낙 강한 상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루비르토바는 호주오픈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는데, 1회전에서 66위인 아나 보그단(루마니아)에 2-1(2-6, 6-4, 6-3)의 역전승을 거두고 메이저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사발렌카는 2회전 직후 일취월장하는 프루비르토바에게 "16세 선수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프루비르토바의 기량은 뛰어나다"면서 "지금처럼 훈련과 경기를 열심히 한다면, 프루비르토바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