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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날을 기념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감소 추세"

멜앤미 0 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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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빅토리아주(멜버른) 의회 밖에서 침략의 날(호주의 날) 집회에 모여든 사람들.

 

1월 26일 '호주의 날'은 원주민의 '주권을 뺏은 날'이어서 반성의 날로 삼거나 공휴일을 폐지하자는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날을 '생존의 날'로 부르자고 주장하는데, 식민지가 됐지만 원주민과 그들의 문화가 살아남은 것을 축하하자는 뜻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의 날을 기념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2019년엔 40%가 이날을 기념했지만 2020년 34%, 2021년엔 29%로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6일 멜버른에서는 시위자들이 '침략의 날' 집회로 도심에 모여 시위를 벌였고, 시드니, 브리즈번, 호바트 등 다른 주의 주도에서도 비슷한 집회가 열렸다.원주민 장로 애드리안 버라구바는 "사람들에게 오늘이 호주의 날인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겐 주권이 침탈당한 날이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늘은 '원주민 주권의 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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