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임대료, 집값상승에 교외지역 이동 심화에다 단층 주택 선호"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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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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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입주 가능한 임대 주택의 비율이 1% 미만으로 특히 임대료는 다른 글로벌 대도시들처럼 눈덩이처럼 치솟아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도시 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2배 많아지게 되었다. 뉴사우스웨일 주 생산성위원회는 '적재적소에 더 많은 주택을 지어서 우리가 얻는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그 이유를 임대료와 집값 상승에서 찾았는데, 특히 많은 젊은 가정이 임대료 상승에다 또 집을 살 여유가 없어 시드니를 떠나거나, 통근 시간이 길더라도 외곽 교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기에다 호주인들은 기본적으로 단층 주탣을 선호하는 반면 유독 고층 아파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 그래서 고층 아파트는 시티나 인근지역에 몰려있고, 시티를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단층 주택이 대다수다.
이민자 증가로 인해 향후 5년간 호주에 순유입되는 100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거주할 곳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민자들은 주로 시드니 같은 주요 도시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시드니는 런던, 뉴욕, 파리와 같은 글로벌 도시에 비해 도심 교외의 인구밀도가 낮기 때문에 향후 이 지역의 인구가 성장할 여지는 충분한데, 문제는 적정 밀도를 맞추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2년 사이 신규 건설된 시드니의 건물들은 평균 7층으로 만약 3층만 더 높여 10층으로 지었다면 추가 토지 없이 4만5000채의 주택을 추가로 지을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집값과 임대료가 5.5% 낮아져 세입자들이 평균 연간 1800호주달러(약 155만원)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분석된다. 즉 주거, 인구밀집도를 높일수 있다면 가정, 지역사회, 경제에까지 도움이 되는 것이다. 교외에다 계속해서 단층 주택만 지을수는 없지,,,,,그럼에도 적정 밀도를 잘 고려하지 않으면,,,,지금은 단층 주택이 아파트보다 비싸지만,,,,,나중에는 고층 아파트가 단층 주택보다 비싸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