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국' 호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연봉이 4000만원,,,,,,"열악한 경제 상황 공개"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 '에밀리 시봄(32)'이 2022년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연봉을 밝힌 내용을 다시 소개했는데, 수영 강국 호주의 유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데도 연봉이 3만 달러(약 4128만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수영 강국 호주의 금메달리스트라면 많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0 도쿄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시봄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시봄은 호주에서 13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올림픽 챔피언에 3번이나 올랐지만 큰 돈은 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호주 수영협회는 등급제로 선수를 나눠 계약하는데, 최상위 수영 선수들도 연봉이 3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 선수의 계약은 매년 갱신하는데,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재계약이 가능하지만, 3만 달러가 최고 연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봄은 올림픽 금메달 3개로 연봉 외에 약 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연봉과 상금 외에도 관리 기관의 지원, 스폰서 등이 수입에 포함될 수 있지만, 관계 기관의 지원과 스폰서를 확보하기가 점점 어렵다고 설명했다. 생계를 위해 다른 평범한 직업을 가질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계약은 매년 이뤄지기 때문에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수영에만 매달려야 하고, 특히 올림픽 수준을 유지하려면 다른 직업을 갖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올림픽 금메달의 이면에 가려진 선수들의 경제적 결핍의 그림자는 생각보다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