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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비행기 안에서 '19금 영화' 강제 시청한 승객들,,,,,,,무슨 일?"

멜앤미 0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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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일본 하네다로 가는 콴타스항공 GQ59편 비행기의 기내 좌석 모니터가 기술적 문제로 고장이 나면서 당시 승객들은 모니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영화를 선택해 볼 수 없었고, 각자의 모니터를 통해 같은 영화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승무원은 승객들에게 어떤 영화를 보고 싶은지 물었고 얼마 뒤 배우 숀 펜과 다코타 존슨 주연의 영화 '다디오'를 시청하게 됐다. 영화 '다디오'는 여주인공이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택시에서 남성 택시 운전사와 관계를 맺는다는 내용의 성인 영화여서,,,,,어린이와 청소년이 보기에 부적절했다는 점이었다. 이어 "어린이도 볼 수 있는 영화로 전환되기까지 약 1시간이 걸렸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탑승한 가족들 등 모든 사람이 매우 불편했는데, 대형 항공사에서 이런 일이 어떻게 용납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다디오'에는 노골적인 누드 장면과 성적 장면이 등장하고, 헤드폰을 쓰지 않아도 문자메시지로 나누는 노골적인 대화가 많은 영화인데다, 기내 기술 결함으로 화면을 끄거나 일시 정지, 어둡게 하기, 음소거 등이 모두 불가능 하였기 때문인데,,,,,안보고 싶어도 눈이 그 쪽으로 쏠렸다나 어쨌다나!!! 콴타스항공 측은 문제를 인지한 뒤 원치 않는 승객들은 모니터를 끌 수 있도록 조치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어린이가 시청 가능한 영화로 변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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