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호주,,,페트병 던지고,,,"프랑스팬 폭행"

멜버른 페더레이션 스퀘어
거리응원을 하던 일부 호주 팬들이 프랑스가 호주에 4대 1로 역전승을 거두자 빈 페트병을 프랑스 팬에게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폭력을 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반 9분 만에 이날 호주는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후 프랑스가 4골을 넣어 완승하게 됐다.
수십 명의 호주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폭력적인 행동을 프랑스 팬으로 보이는 남성을 둘러싸고 그를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빈 페트병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고 페트병을 피하려고 연신 상체를 숙여야 했으며 던진 페트병에 얼굴을 맞을 뻔하기도 했고, 알 수 없는 액체를 맞아 그의 바지는 젖어있었다.
자신의 뒤에 있던 호주 팬들이 갑자기 밀치는 바람에 앞으로 밀려나 넘어질 뻔했으며,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등 거친 행동을 한다. 다른 프랑스 팬들의 국기를 호주 팬들이 빼앗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왜 벌어졌는지는 아무도 모르며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일부 현지인들은 “폭력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장소는 우리 지역에 없으며, 올바른 정신으로 이 신나는 시간을 많은 스포츠팬들이 즐기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