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호주뉴스 > 사건/사고
사건/사고


호주 북서부 14년만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일사' 상륙

멜앤미 0 5241

98.jpg

 

호주 북서부 지역에, 14년 만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꼽히는 '일사'가 최고 시속 31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상륙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밝혔다. 2009년 5등급 사이클론 '로런스' 이후 처음으로 호주 대륙 상륙 당시 5등급으로 발전한 '일사'는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3등급으로 약화했지만, 여전히 순간 시속 200㎞에 육박하는 강풍을 유지하고 있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이클론은 통상 육지를 통과하며 점점 약해진다. 그러나 일사가 며칠 동안 광활한 호주 사막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이례적으로 지금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행하게도 일사의 예상 경로에는 주거 지역은 별로 없다. 사이클론이 상륙하기 전 호주 당국은 예상 경로에 있는 주민들에게 적색경보를 내리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지만 사이클론의 순간 시속이 너무 빠르고 강풍이라 사이클론이 상륙하자 당국은 "대피하기엔 이미 늦었다며 실내에 머무르라"고 당부하고 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