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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수송열차'를 호주 환경운동가 50명이 점거해 "석탄을 밖으로 버리다 '체포'"

멜앤미 0 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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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수십 명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뉴캐슬 항구에서 석탄 운송 화물열차에 올라타 석탄을 퍼서 밖으로 버리다가 체포됐다. '라이징 타이드(Rising Tide)'라는 환경운동 단체의 사람들 수십 명이 항구에서 겨우 몇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정차된 열차로 몰려갔고 약 20명이 열차에 올라가 삽으로 석탄을 퍼서 내버렸으며, 30여 명은 선로에서 이들의 행동을 도왔다는 것이다. 이 행위로 약 50명이 체포됐고 대부분이 법정 출두 고지를 받고 풀려났지만, 2명은 악의적 피해, 1명은 경비원 폭행으로 기소됐고, 열차는 4시간 지연됐다. 뉴사우스웨일스가 석탄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어 시민불복종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이번 시위에 연루된 사람들은 말했다. 올해 8개의 석탄 프로젝트가 승인을 앞두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이 지역의 연간 탄소예산의 10배에 달하는 탄소가 배출될 전망이다. 탄소예산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을 말한다. 세계 최대의 석탄 수출 항구인 뉴캐슬은 이곳에서 매년 나가는 총 약 710억 달러 가치의 상품들 중 대부분이 발전용 석탄과 철강제련용 석탄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하더니,,,,,호주 정부 공약대로 이루어 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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