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학교 총격 사건 발생'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퍼스시의 투록스에에 소재한 애틀랜티스비치 침례교학교의 주차장에서 세 차례 총격이 이동식 교실 벽면을 관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용의자는 이 학교 학생(15세)으로 소지가 금지된 두 정의 사냥용 고성능 소총을 집에서 학교로 가져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다른 학생들은 총격으로 인해 책상 아래로 대피하고 학교는 출입이 통제됐었다. 곧바로 용의자를 출동한 경찰이 체포했고, 학생들은 상황이 통제된 이후 부모에게 인계돼 하교했다. 이날 공포심 조장을 위한 불법 무기 소지와 사용 등의 죄목으로 용의자 학생은 기소되었고 소년 법정에서 두 차례 공판을 거치는 등 재판이 진행 중이며 심리상담 또한 받을 예정이다. 그가 사건 도중 긴급 구호 전화번호인 000번에 통화를 시도한 기록을 용의자 변호사가 제시하면서 안정을 위해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한다며 그의 보석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