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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러시아 대사관부지 파기법에,,,,,,"러시아 대사관 위헌소송 및 부지 점거 돌입"

멜앤미 0 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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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캔버라의 러시아 대사관 신축 부지 임대 계약을 호주 정부가 보안을 이유로 새로운 법을 만들어 파기하자 러시아 대사관이 대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하고, 대사관 부지에 임시 건물을 가져다 놓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공영 ABC 방송이 밝혔다. 대법원에 제출한 러시아 대사관 측의 소장에 따르면 러시아는 2008년 12월, 이 지역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신축 건물 공사를 위해 820만 호주달러(약 71억7천만원)를 사용했으며, 새 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이 법이 집행되지 않도록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냈다. 또한 러시아는 이동식 건물을 신축 부지에 가져다 놔 자리를 차지하고 '버티기'에 들어갔으며, 한 외교관이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외교관을 호주 경찰이 감시하고는 있지만, 외교관 면책 특권이 있어 그를 체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가 이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되찾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고 법적으로도 이상이 없다며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캔버라의 잔디 위에서 추위 속에 떨고 있는 이 외교관이 우리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며, "호주는 우리의 가치와 국가 안보를 지킬 것이고 해당 부지는 안전하고 우리는 우리의 입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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