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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강풍에 항공편 100여편 결항'이라고,,,,,,,"사실은 관제사 부족으로"

멜앤미 0 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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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지역에 시속 70㎞가 넘는 강력한 서풍이 불면서 시드니 공항은 남북 방향의 2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동서 방향의 활주로 1개만 운영하기로 했고, 이 영향으로 시드니 공항을 이용하는 100여편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학교가 방학을 앞둔 날이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승객이 몰린 상황이었다. 시드니 공항은 전날에도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거나 결항이 생겨 혼란을 겪은 바 있다. 항공관제사들이 예상치 못 하게 휴가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브리즈번 남쪽 영공이 사실상 폐쇄됐다. 이 영향으로 브리즈번과 시드니, 골드 코스트 등 동부 해안을 오가는 항공기 100편 이상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그렇지만 단순히 날씨가 나빠져서, 많은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려서 이번 결항 사태가 발생 했다고 하는데에는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알고보면 관제사 부족으로 일어난 사태이다.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공기업 에어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2025년까지는 항공 산업이 정상화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했다가 예상과 달리 지난해부터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관제사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항공관제사가 전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새로운 항공관제사를 모집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에어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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