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호주뉴스 > 사건/사고
사건/사고


가상화폐 사기 급증,,,,,대형은행 '가상화폐거래소와의 거래 차단'

멜앤미 0 4053

229.jpg

 

현재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보안 위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상화폐 사기는 지난해 3910건의 사기로 한화로 1900억원 이상의 금전적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호주에서 보고된 2조7000억원 상당의 사기 중 7.1%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최근 30일 동안 호주 금융범죄거래소에 신고된 사기 자금의 거의 50%가 가상화폐와 연관돼 있었다. "사기범들은 조직화한 초국가적 범죄 집단의 일원"이라며 "점점 더 많은 사기범이 가상화폐 플랫폼을 사용해 훔친 자금을 신속하게 해외로 송금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내셔널오스트랠리아은행(NAB) 수석조사관은 말했다. 어떤 거래소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는지 대형 은행들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사기가 만연한 가상화폐 플랫폼에 대한 거래를 차단했다고만 발표했다. 하지만 송금업 또는 자금 서비스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경우 고위험으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 고객 신원 확인에 실패하거나 사기 계정 사용을 방치하는 것이 고위험 거래소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이외에 수사기관의 영장에 응하지 않는 경우, 감독기관에 의심스러운 활동 보고서 또는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 방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등도 고위험 거래소로 분류된다. 하지만 고위험 거래소의 근절은 쉽지 않아 보인다.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에서 호스팅되는 경우가 많고, 조세회피처와 은행 비밀주의의 역사가 있는 역외 관할권, 부패가 만연하고 느슨한 규제로 유명한 외국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