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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랑스·인도, 인도양 3자 협력 복원될 조짐이"

멜앤미 0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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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국, 영국이 체결한 '삼자 파트너십(AUKUS)' 협정으로 호주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을 공급'받게 됨에 따라 호주가 프랑스와 체결했던 77조 원 규모의 잠수함 계약을 호주가 일방적으로 파기함에 따라 호주, 프랑스, 인도 3국의 소다자 안보협력은 한동안 냉각기에 들어 갔었다. 그러다가 AUKUS를 체결한 호주 자유당 정부가 실각하고, 2022년 5월 노동당 정부가 정권을 잡은 뒤, 잠수함 계약 파기 위약금으로 프랑스에 7,5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함으로써, 다시 양국 관계 회복에 시동이 걸리면서 호주, 인도, 프랑스 3국 안보협력도 재가동 수순에 들어갔다. 고위 관료 회담을 여러 번 진행했고, 2023년 12월 호주와 프랑스가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해 인도·태평양 내 군사시설을 상호 이용하고 공동훈련을 늘려나가기로 합의했으며, 프랑스와 인도는 올해 1월 정상회담에서 인도양 남서부 지역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호주, 프랑스, 인도 3국이 안보협력을 복원시키고 있는 것은 인도양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인데, 중국이 인도양 국가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이를 통해 해당지역의 항만을 확보하는 전략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인도양 지역의 중국 영향력 확대에 맞서 미국 주도 안보네트워크가 전열을 정비한다는 측면에서도 호주, 인도, 프랑스 3국 협력이 주목받고 있는데, 3국 안보협력 복원은 연내 정상회담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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