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7300억원 투자"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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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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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은 중국이 69%를 차지하고 미국(12%), 호주(5%)가 그 뒤를 잇고 있느데다, 중국은 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금속의 순도를 높이는 '다운스트림 공정'인 정련 분리 과정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희토류 관련 기업들은 중국에 거점을 두거나 광석을 중국에 수출한 후 중국 기업에 정제를 위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주에는 중국 외 지역에 공급망을 갖춘 희토류 채굴 및 가공 회사인 라이너스 레어어스가 있는데,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에서 광석을 정제하고 있다. 호주 내에서는 그동안 환경 부하와 인건비 등을 이유로 정제 시설 건설이 활발하지 않았다. 이러한 배경으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최대 8억4000만 호주 달러(약 7337억 원)를 투자하여 노던 준주(Northern Territory)에 희토류 광산 및 정련 시설 설립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희토류 채굴부터 정제까지 일관된 공급망을 구축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앨버니지 총리는 "정부는 '메이드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그 구상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희토류 외에도 리튬, 니켈 등 중요 광물에 대해 국내에서 하류 공정까지 담당하는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세 하락으로 광산 가동을 중단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