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강국 호주의 역설......겨울철 '가스 대란' 우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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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02:24

호주는 세계 2~3위를 다투는 LNG 수출국으로, 막대한 해외 수요에 응답하면서도 자국 내 수급 안정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딜레마에 처해 있단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안나 브레이키 위원은 "이번 전망 변화는 가스 생산량의 단기 감소와 LNG 생산업체의 수출·스왑 계획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공급-수요 구조가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예상치 못한 한파, 화력발전소 고장 등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급등이라는 ‘에너지 쇼크’ 가능성도 상존한단다. 가장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남부 주는 이미 장기적 가스 수급을 위해 수입까지 검토 중인 상황이라는데, ACCC는 깁슬랜드(Gippsland)·오트웨이(Otway)·쿠퍼(Cooper) 분지의 생산 감소, 그리고 가스 기반 발전 수요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고 한다. 정부와 LNG 수출 기업 간 협의, 즉 현재 수출 계획에 잡히지 않은 비계약 물량의 국내 공급 우선 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브레이키 위원은 "LNG 기업들이 수출량이나 일정 변경 시 국내 시장 상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가오는 호주 총선에서도 국내 에너지 안정성과 요금 인상 이슈가 정치권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인데,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공급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거나 가격 통제를 검토하자는 주장도 확산되고 있단다. 이번 ACCC의 경고는 단순히 수급 경고를 넘어, 수출에 치중한 호주 에너지 모델의 구조적 리스크를 정면으로 드러낸 것으로,,,,,호주는 자국 내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하면서도, 국제적 공급 책임을 조율해야 하는 복합적 에너지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