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 희토류 협력에,,,,,,,중국 “문제는 기술이야, 지배력 여전”

최근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호주-미 프레임워크’ 공동서명을 발표했다. 호주와 미국은 국방 및 첨단 기술 제조업 관련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채굴에 협력하는 한편, 이를 위해 향후 6개월간 총 30억달러(약 4조2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단다.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산업뿐 아니라 군사 분야에도 쓰이는 대표적인 전략 광물로,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70%를 쥔 중국은 그간 희토류 시장 지배력을 각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무기로 사용해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호주의 희토류 매장량은 약 570만톤(t)으로 중국(4천400만톤)·브라질(약 2천100만톤)·인도(약 690만톤)에 이어 세계 4위에 꼽힌다고 한다. 문제는 중국이 매장량만 더럽게 많을 뿐만아니라, 정제 기술또한 앞서 있어서 “핵심은 자원이 아닌 기술”이라며 “희토류 공급과 관련한 중국의 지배력은 여전할 것”이라고 떠들고 있는데, 엄연한 사실이다. 중국은 “호주와 미국의 협력이 단기적으로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적 위치를 흔들 수는 없을 것"이며 "호주와 미국의 협력으로 인해 (오히려)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주요 금속 자원의 배치와 비축을 가속화해야 할 필요성을 상기시켰다”고 덧붙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