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기후변화, 금리에 미치는 영향 커질 것'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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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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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불럭 차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 내정자
차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로 내정된 미셸 불럭 RBA 부총재는 "기후변화로 경제 분야에 높은 가격 변동성과 혼란스러운 구조 변화가 초래될 위험성이 높은 만큼 RBA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3%를 달성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녀는 "기후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은 생산성·고용·위험예측에 영향을 미쳐 금리는 물론 경제·금융·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실제 결과는 정부 정책·소비자 선호·시점과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탄소 집중 생산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공급량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대체 생산수단에 대한 투자로 수요는 증가해 물가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가 물가 안정을 우선 목표로 삼는 RBA의 금리정책에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불럭 부총재는 또한 호주의 부동산 가격과 은행권 역시 기후변화의 직접적 영향권에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녀는 "RBA의 분석에 의하면 호주 부동산의 7.5%가 2050년까지 기후변화 여파로 가격이 5%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권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불럭 부총재의 주장에 대해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기후변화가 호주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에너지 전환은 호주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