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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 결국 내년 6월 총선까지 '솔로몬제도 치안' 맡기로

멜앤미 0 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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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 정부는 지난달 4일 호주 총리에게 오는 11월에 있을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올림픽인 퍼시픽 게임과 내년 6월 총선을 위해 호주 경찰의 주둔을 연장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호주의 긍정적인 대응으로 두 중요한 행사에서 보안 공백이 확실히 메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안보 협정에 이어 경찰 협력까지 맺었지만, 호주가 2024년 6월 총선까지는 경찰력 지원을 계속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영향력을 막기위한 포석이다. 원래는 2017년 호주와 솔로몬제도는 자연재해와 각종 보안 위협이 발생하면 호주 경찰과 군인을 솔로몬제도에 배치할 수 있도록 안보 조약을 체결했다. 2021년 11월 솔로몬제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자 호주는 이 조약에 따라 300명이 넘는 호주 연방 경찰과 방위군 등을 솔로몬 제도에 배치했다. 솔로몬제도는 안정을 찾았지만, 소가바레 총리는 11월 퍼시픽 게임 때까지 파병 인력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호주 경찰들은 지금도 솔로몬제도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솔로몬제도는 지난해 4월 중국과 치안 지원은 물론 유사시 군대도 파견할 수 있는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솔로몬제도로 경찰을 보내 왕립 경찰대를 훈련하고 장비를 들여오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지역 치안과 사이버 보안까지도 중국과의 치안 협정을 확장했다. 중국이 솔로몬제도를 중심으로 남태평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자 호주는 솔로몬제도에 퍼시픽 게임 이후에도 호주 경찰을 남기겠다고 제안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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