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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주령 무인도까지 때렸다,,,,,,美 관세 폭탄에 펭귄도 '어리둥절'

멜앤미 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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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허드 맥도널드 제도'에 관세를 부과한 것을 풍자하는 합성 사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백악관이 최근 호주에 기본 관세율 10%를 매기겠다고 밝힌 목록에는 인도양 남부의 ‘허드 맥도널드 제도(諸島)’가 포함됐다는데,,,,,호주령인 이곳은 남극에서 약 1600㎞, 호주 서부 해안 도시 퍼스에서 남서쪽으로 3200㎞ 떨어진 화산섬이자, 무인도이다. 펭귄, 바다표범, 바다새 등이 서식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며 사람은 살지 않는섬으로, 호주 정부는 이 섬을 “지구상에서 가장 거칠고 외딴 곳 중 하나”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이 섬에서 2022년 140만달러(약 20억원)어치의 기계 및 전자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돼 있다는데, 정확히 어떤 품목을 수입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펭귄들에게 손익계산서를 보여주는 합성 사진이나, 허드 맥도널드 제도의 펭귄 대표단이 정어리를 들고와 트럼프 모습을 한 펭귄과 협상하는 일러스트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허드 맥도널드 제도가 호주 영토이기 때문에 포함된 것”이라고 했는데, 미국의 황당한 상호 관세 대상국은 이 섬뿐만이 아니라, 인구 2000여 명에 불과한 호주의 노퍽섬에는 호주에 매겨진 기본 관세율(10%)보다 3배가량 높은 29%의 관세 폭탄을 맞기도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노퍽섬이 미국과 같은 거대 경제권의 무역 경쟁자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구상 어느 곳도 (상호 관세의)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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