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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호주에 "제3자 방해없이 양국관계 발전 추진해야"

멜앤미 0 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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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중국의 고위급 회담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부장은 전 무역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호주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호주를 향해  "양국은 적수가 아니라 동반자로, 중국의 발전이 호주에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제3자의 영향과 방해를 받지 않고 양국 관계를 독립·자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이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제삼자는 다분히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회원국인 호주와 핵 추진 잠수함 및 미사일 개발 협력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이 반발을 하고 있다. 왕이 부장은 이어 "양국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인민은 서로 우호적이며 역사적 분쟁이나 중대한 현실적 이해충돌이 없다"며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어려움으로 양국 관계의 본질을 정의할 수 없고 양국 협력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요청에 발맞춰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중국 화웨이의 참여를 배제하고,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적 조사 지지를 촉구하는 등 중국과 호주가 수년간 첨예한 외교·무역 갈등을 겪은 것을 두고 양국 관계의 본질을 정의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왕 부장은 양국 갈등 시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상대를 객관적·우호적으로 대하고 내부 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서로의 차이를 타당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중국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앨버니지 총리의 방중은 연내에 이뤄질 예정으로, 방중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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