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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술을 안 마셔요",,,,,,,,'술꾼'들 마저 돌변하자 '초비상'

멜앤미 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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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올 6월 말까지 최근 1년 간 호주의 주류 판매량은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데, 25년 만에 가장 느린 증가세인데다, 이조차도 주류 업계에선 주류 가격 상승 영향이라고 지적하지만 실제 같은 기간 주류 판매량은 3.9% 감소했다. 기업들의 상황에서도 이같은 호주 주류 산업 둔화는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 기업 트레저리와인은 이같은 소비 침체 때문에 이익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호주의 주류 소매 유통 업체 콜스의 이익도 가파르게 줄고 있다. 호주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만 보자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이고, 1인당 술에 지출하는 금액도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이런 호주조차 자국 알코올 산업 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호주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플레이션이 맞물려 있다는데, 알코올은 호주인의 사회 생활과 정체성이 깊이 스며들어 있긴 하지만,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주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지난 2년 간 주택과 에너지, 휘발유 값이 치솟았고, 호주의 '술꾼'들조차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지갑을 닫았다. 이렇다 보니 호주의 다양한 알코올 생산 업체와 소매 판매 업체들은 음주자 그룹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예전의 판매 추세로 되돌리기엔 쉽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생활비 압박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진에다가 노동비와 재료비 등이 빠르게 뛰고 있어 알코올 생산 업체들이 증가분을 흡수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 안팔리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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