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자 기증으로 자녀 550명을 둔 남성' 피소…"근친상간 초래할 위험"
멜앤미
0
4104
2023.03.30 00:26

한 네덜란드 남성(조너선 제이컵 메이어르(41))이 지속적인 정자 기증으로 자녀 550명의 친부여서 혹 이들 자녀중에 연인이 생기면 근친상간 위험을 높인다는 이유로 현지 인권 단체로부터 피소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최근 조너선 제이컵 메이어르(41)를 상대로 정자 기증을 중단할 것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도너카인드 재단'(Donorkind Foundation)이 제기했다.'도너카인드 재단'은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동의 인권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불임 클리닉 등에 이미 저장된 그의 정자도 폐기 처분할 것도 요구했다.네덜란드는 물론이고 덴마크, 우크라이나 등 다수의 유럽 국가를 메이어르는 2007년부터 돌아다니면서 여러 불임 클리닉과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정자를 기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남성 1명이 정자를 기증할 수 있는 여성의 수를 12명으로 제한하여 근친상간 위험을 줄이려 하며 남성 1명이 정자 기증으로 아이 25명 이상을 갖는 것도 금지한다. 메이어르는 네덜란드 내에서만 불임 클리닉 10곳에 정자를 기증해 102명의 친부가 되어서 그를 2017년 네덜란드 산부인과 의사 협회(NVOG)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나 이후에도 정자 기증을 이어 나갔다고 한다."메이어르가 이미 아이 100명의 친부인걸 알았다면 결코 그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내 아이에게 미칠 수 있는 결과를 생각하면 속이 메스껍다"고 2018년 메이어르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고 이번 소송에 참여한 한 네덜란드 여성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