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같은 산불"…화마와 사투 벌이는 프랑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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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03:48

프랑스에 발생한 산불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는 프랑스에 삼중고를 겪고 있다. 보르도를 품은 남서부 지롱드주(州)에서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오른다는 관측 속에 지난 9일 시작된 산불은 사흘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약 30만명이 거주하는 프랑스 서부 도시 낭트보다 큰 규모로 74㎢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다.
지롱드 인근 랑드주 주민까지 1만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이번 화재로 주택 16채가 망가졌다고 BFM 방송 등이 전했다.불길은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 지원받은 인력까지 포함한 소방당국은 대원 1천100명을 동원했다. 이번 산불이 마치 "괴물"처럼 번지고 있다.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로, 지난달 큰 피해를 본 지롱드를 위해 유럽연합(EU)도 지원에 나섰다. 그리스와 스웨덴이 소방 비행기 4대, 오스트리아와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가 소방대원을,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기후 변화에 계속 맞서, 그 어느 때보다도, 싸워야 한다"고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보르도 남부 오스텡 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롱드를 포함해 아베롱, 드롬, 멘에루아르, 쥐라, 이제르, 로제르, 아르데슈 등 8개 주에서 현재 동시다발로 큰불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