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사라질 투발루…"디지털 국가로 보존해야"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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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22:17

9개 산호섬으로 이뤄진 투발루의 수도 푸나푸티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를 수몰 위기에서 보존하기 위해 '디지털 국가(Digital Twin)'를 세우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태평양국가 컨퍼런스'에서 "사실을 기록해둘 공간을 만들어 투발루라는 나라가 있었다는 일종의 가상 국가가 필요하다"며 투발루 법무장관은 제안했다.
투발루는 해발고도가 약 2m로서 하와이와 호주 사이의 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로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인구 1만2천명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법무장관은 투발루 국민들에겐 "메타버스에 투발루의 문화와 가치를 그대로 담아낸 디지털 국가를 만드는, 의지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며 "사실상의 마지막 옵션으로 국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를 메카버스에 담아 디지털화 할수는 있어도 사람은 디지털화할 수 없다"며 "투발루 국민들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삶의 터전을 물색할 수 있게 투발루 국민들에게 호주 등 인근 국가들의 이민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리에게 교육과 직장 등을 호주와 뉴질랜드는 제공했지만 그들의 이민법은 간단치 않다"며"한꺼번에 국가 전체를 옮기는 것보단 우리 국민들이 각자 자신들의 속도에 맞춰 적법하게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갈 수만 있다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